야구토토 랭킹 56회차가 16일 잠실, 목동, 인천, 광주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4게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랭킹은 다득점 3팀을 알아맞히는 게임으로 순서와 무관한 박스 방식과 순서까지 맞히는 스트레이트 방식이 있다.
넥센-한화(목동)
다득점 확률이 높은 경기다. 양팀 모두 마운드 전력이 약한 팀. 여기에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타자들이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할 확률도 크다. 넥센은 LG에서 건너온 박병호가 중심타선에 자리하면서 타선의 파괴력이 훨신 배가됐다. 한화도 최진행, 장성호 등 중심타선이 최근 부쩍 힘을 내고 있다. 따라서 두팀 다 다득점 상위 3개 팀에 동시에 들 확률도 크다. 어느 팀이 승리할지는 예측하기 힘들다.
치열한 투수전이 될 듯 하다. 선두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팀 모두 놓칠 수 없는 경기. 특히 3연전 첫 경기이기 때문에 기선제압을 위해 투수들을 총출동 시킬 가능성이 있다. 최근 분위기는 삼성이 낫다. 지난 주말 KIA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마무리 오승환이 건재하고 불펜진도 튼튼하다. SK는 최근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 양팀 모두 3점 이상의 점수를 내기는 힘들어 보인다. 승부도 1~2점차 내에서 갈릴 듯.
KIA-롯데(광주)
기선을 제압하는 한 팀이 다득점할 확률이 있다. 굳이 한 팀을 꼽자면 롯데다. 롯데는 최근 타자들의 고른 활약으로 안정적으로 점수를 뽑고 있다. 여기에 등판하는 선발투수마다 좋은 피칭을 해 쉽게 패하지 않는다. 마무리 김사율의 등장은 화룡정점이다. KIA는 주축선수들의 부상이 뼈아프다. 막강하던 선발진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걸린다. 손영민, 유동훈의 잠수함 불펜진도 힘이 떨어졌다. 롯데가 5점 이상 득점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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