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저마노(29)가 12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해 첫 번째 불펜 피칭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삼성이 시즌 후반기 들어 영입한 매티스와 저마노는 사실상 '1위'를 위한 승부수다. 류 감독은 "이 두 선수가 앞으로 어느 정도 해주느냐에 따라 우리 팀의 1위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의 1위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류 감독은 "용병 교체가 능사는 아니다. 다만, 새로 교체한 저마노가 카도쿠라 켄보다 낫다는 평가를 들으면 성공한 교체고, 그 반대의 말을 들으면 실패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으니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저마노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대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