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 유격수 류지혁이 눈부신 활약으로 팀의 청룡기 4강을 이끌었다.
팀의 주장을 맡고 있기도 한 류지혁은 경기 후 "지금의 기세라면 충분히 4강, 결승전에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충암고는 지난 5월 열린 황금사자기 겸 전반기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 경기에 앞서 열린 대구상원고와 경남고의 8강 경기에서는 5회 결승타를 친 내야수 최재혁과 경남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투수 오세민, 김성민 콤비의 활약을 앞세운 대구상원고가 3대0으로 완승, 4강에 합류했다.
목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