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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부첵과 이재곤이 해줘야 한다."
이유가 있다. 투수진의 안정으로 LG를 끌어내리고 4위에 오른 롯데. 현재 송승준-장원준-사도스키-고원준의 선발 로테이션은 확실하다. 새 용병투수 부첵이 5선발 자리에서 활약해준다면 롯데의 전력은 더욱 극대화될 수 있다. 문제는 부첵의 한국무대 적응 여부. 양 감독은 "그래서 이재곤이 중요하다. 부첵이 선발로서 역할을 못해줄 경우 이재곤이 그 자리를 대신해줘야 한다"고 했다.
현재 두 선수의 상황을 볼 때 전망은 밝다. 양 감독은 "부첵의 경우, 조금은 불안한 모습이지만 적응기를 거치면 좋아질 것으로 본다. 이재곤도 2군에 다녀온 후 구위를 회복해 중간에서 잘해주고 있지 않느냐"고 평가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