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도 놀랐다. "추신수 부상 회복 무서운 속도"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빠른 속도로 부상에서 벗어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7일(한국시각) 추신수의 첫 타격 훈련 소식을 전하며 '클리블랜드가 7월 끝난 트레이드 시장에서 대형 타자 영입을 시도하지 않은 것은 추신수가 빨리 회복해 돌아올 것을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지난 6월2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왼 엄지손가락을 맞아 골절상을 입었다. 수술 이후 10주 이상 재활 기간이 예상됐으나 지난 6일 첫 타격 훈련에 참가해 프리배팅을 하며 비교적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매니 악타 감독은 "추신수가 예상보다 빨리 돌아와 기쁘다. 추신수가 지금까지 보여준 노력에 만족하고 있다"며 "타자 영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창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