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성현의 커브가 위력적입니다. 145㎞를 넘나드는 빠른 직구에 낙차 큰 커브를 섞어 던지며 한화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고 있습니다. 4회초 2안타를 맞고 1실점하기는 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자기 공을 던지는 모습입니다. 이적 후 첫 등판인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5회까지 투구수는 87개입니다. 경기 전 박종훈 감독은 "꾸준히 선발로 던져왔기에 100개 이상 투구도 가능해 보인다"고 했는데요. 이대로면 6~7이닝 정도는 기대해도 좋을 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