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차우찬이 5일 롯데전에서 5회까지 노히트 경기를 펼쳤지만 6회를 앞두고 강판했다. 5회말 수비때 오치아이 투수코치와 포수 진갑용이 마운드에 올라 차우찬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차우찬은 팔꿈치에 약간의 통증이 있어 교체됐다는 게 삼성측 설명.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삼성 차우찬이 왼쪽 팔꿈치 통증 때문에 호투하던 상황에서 강판했다. 차우찬은 5일 부산 롯데전에 선발 등판, 5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2볼넷으로 무실점을 기록중이었다. 투구수는 68개에 불과했고, 탈삼진 5개를 잡아냈다.
하지만 삼성은 2-0으로 앞선 6회말 수비때 권오준이 차우찬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차우찬이 피칭 도중 왼쪽 팔꿈치쪽에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고 한다. 그로 인해 5회말 수비때 투수코치가 잠시 마운드에 올라가기도 했다. 현재로선 큰 부상은 아닌 듯 보이지만, 보호 차원에서 빨리 내린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