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된 LG 김성현 "아직도 얼떨떨하다"

넥센에서 트레이드 돼 LG로 이적한 송신영과 김성현이 2일 인천 SK전부터 합류했다.

김성현은 경기 전"아직 얼떨떨하다. 팀의 4강 진출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현은 6일 잠실 한화전에 이적 후 첫 선발 등판할 예정이고, 송신영은 2일 경기부터 마무리 투수로 대기했다.

LG 박종훈 감독은 "트레이드하는 감독의 심정은 늘 안타깝지만 심수창과 박병호도 새 팀에서 좋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직 2군 감독과 자리를 맞바꾼 김기태 수석코치도 이날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또 LG 선수들은 이날부터 회색 바탕의 새로운 원정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경기에 뛰었다.


인천=신창범 기자 [e-mail]

LG 손인호가 2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 경기에서 4회 SK 글로버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고 2루에서 김인호 코치(오른쪽)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e-mail] 20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