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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KIA 엔트리 변경, 최희섭 로페즈 김상현 1군제외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1-07-30 15:28 | 최종수정 2011-07-30 15:28


자신의 타구에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맞으며 미세골절상을 입은 KIA 최희섭이 30일 2군으로 내려갔다. KIA는 이날 최희섭을 포함해 김상현과 로페즈 등 주축선수들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투수 박성호도 함께 포함됐다. 광주=조병관 기자rainmaker@sportschosun.com/2011.07.27

KIA가 30일 광주 넥센전을 앞두고 대규모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KIA는 이날 내야수 최희섭과 외야수 김상현, 투수 로페즈와 박성호를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최희섭은 지난 26일 광주 삼성전에서 자신의 타구에 오른쪽 발가락을 맞은 뒤 전날에도 연습 도중 같은 부위에 또 자신이 친 타구를 맞았다. 이날 정밀검진 결과, 최희섭은 오른쪽 발가락 엄지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김상현도 전날 광주 넥센전에서 6회말 넥센 투수 김상수의 직구에 얼굴을 맞아 왼쪽 광대뼈 함몰로 30일 오후 1시 광주 전남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이와 함께 계속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던 로페즈는 정밀검진을 받기위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로페즈는 지난 7월17일 대구 삼성전 때 옆구리 통증으로 1⅓이닝 만에 자진강판한 뒤 휴식을 취했으나 12일이 지난 29일 광주 넥센전에도 2이닝 만에 통증이 재발해 마운드를 스스로 내려왔다.

결국, KIA는 최희섭 등 4명을 이날 말소하고 투수 차정민과 홍건희, 내야수 홍재호와 외야수 이준호 등 4명을 새로 1군에 포함시켰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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