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9일 오후 KBO에 영입의향서를 제출했음을 밝혔다. 이날까지가 마감일이다. 여러 팀이 관심을 가질 경우 이날 마감 시각까지의 정규시즌 순위 역순으로 우선권을 갖는다.
LG 관계자는 이날 오후 6시20분 현재 "KBO에 문의한 결과 지금까지 의향서를 제출한 팀은 LG밖에 없다고 확인됐다. 하지만 자정까지 시간은 남아있어 곧바로 발표할 수는 없다고 했다. KBO쪽에서 우리보다 하위 순위 팀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해본 결과 아직까지는 의향서를 제출하겠다는 팀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실상 LG의 단독 제출이 된 셈이다.
LG 박종훈 감독은 이대진의 몸상태를 살펴본 뒤 보직을 결정할 예정이다. 일단 이대진은 서울에서 야구의 꿈을 이어갈 게 거의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