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진출을 위한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LG와 롯데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 경기를 펼쳤다.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롯데와 LG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롯데 부첵이 4회 1사 1루에서 LG 정의윤을 병살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박수를 치며 마운드를 내려오며 있는 부첵.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1.7.15
롯데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부첵이 첫 등판을 무난히 마쳤다.
부첵은 15일 부산 LG전에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동안 5안타 1실점 한 뒤 3-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88개. 롯데 양승호 감독은 경기전 "부첵에게 110개 정도는 던지게 하겠다"고 했지만 한국 무대 첫 등판인점과 6회 들어 구위가 조금 떨어졌다고 판단, LG 왼손 타자인 이진영의 타순때 왼손 투수 이명우로 교체했다.
이날 부첵은 직구 최고 구속 148km까지 찍었고, 슬라이더와 컷패스트볼 등을 변화구로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