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력만 놓고 보면 8개 구단중 LG의 화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들었다.
주축 선수들이 동반 또는 순차적으로 부상을 당하면서 베스트 라인업을 꾸리지 못하고 있다. 가장 먼저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오른 손등 뼛조각 제거 수술로 빠졌고, 이어 이진영이 어깨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이진영이 회복해 돌아올때쯤 이택근이 허리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톱타자 이대형마저 사구에 맞아 오른쪽 복숭아뼈가 골절돼 2군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 박용택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타격감이 가장 좋았던 정성훈도 꼬리뼈 부상에 12일부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이렇다보니 LG 타선은 백업 멤버들로 채워졌다. 베테랑 이병규가 혼자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그 역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현재로선 올스타 휴식기때까지 버티는 수 밖에 없다. 현재 2군 경기서 실전감각을 살리고 있는 이대형이 후반기엔 복귀할 예정이다. 또 박용택과 정성훈도 후반기 초반까지는 정상 컨디션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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