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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최계훈 투수코치 "용병들도 올려달라고 난리다"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1-07-07 20:02


LG 최계훈 투수코치(왼쪽)가 투수 박현준과 마운드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스포츠조선 DB


7일 대전경기를 앞두고 단연 화제는 전날 LG 선발 투수 박현준의 불펜 투입이었다.

박현준은 4-4로 맞선 6회 2사 이후 등판해 3⅓이닝동안 3실점했지만 9회 이병규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됐다. 덕분에 팀은 4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8회 한화 강동우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성공한 카드가 됐다.

LG 박종훈 감독은 "어제는 박현준이 잘 던져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평가한 뒤 "당분간 선발 투수 3명을 최대한 불펜쪽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외국인 투수인 리즈와 주키치는 불펜 투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이에 대해 최계훈 투수코치가 대답해 줬다. 최 코치는 "용병들도 올려달라고 난리"라며 "팀 사정을 잘 알고 있고, 또 선수 개인적으로도 기록에 대한 욕심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은 리즈였다. 불펜엔 주키치가 대기했다.


대전=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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