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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박찬호, 전반기 복귀 힘들다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1-07-01 09:48


오릭스 박찬호가 왼쪽 허벅지 근육 파열로 3주 진단을 받으면서, 전반귀 복귀가 무산될 전망이다. 스포츠조선DB


박찬호의 전반기 복귀가 무산될 전망이다.

닛칸스포츠 인터넷판은 1일 박찬호의 전반기 아웃 소식을 보도했다. 박찬호는 지난 28일 러닝훈련을 진행하던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고 29일 1군에서 제외됐다. 30일 세이부전 선발 복귀가 예정되어 있었다.

박찬호는 30일 고베 시내 한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진행한 결과 왼쪽 허벅지 뒤쪽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닛칸스포츠는 통증이 가시는데 1주, 복귀까지는 3주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프로야구는 오는 20일까지 전반기를 치른 뒤 4일 간의 올스타 브레이크를 갖는다. 박찬호의 전반귀 복귀는 불가능한 상황. 오릭스는 하루 더 휴식을 취하고 26일 니혼햄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박찬호는 올시즌 7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5패 방어율 4.29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박찬호는 과거 메이저리그 시절부터 여러 차례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통을 겪었으나,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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