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7억 신인' 유창식이 고향땅에서의 데뷔전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릅니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올해 한화 1순위로 무려 7억원의 계약금을 받으며 입단한 유창식은 1일 광주 KIA전에서 2-7로 뒤진 6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왔는데요. 첫 상대인 이용규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김선빈-이범호를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7회는 버티지 못하네요. 선두타자 이종범의 볼넷에 이어 나지완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차일목에게 좌월 3점홈런을 허용하고 고개를 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