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섭은 22일 대구 한화전에서 1번 중견수로 복귀했다. 지난 19일 광주 KIA전에서 자신의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는 부상을 당한 배영섭은 상태가 좋지 않아 21일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가 9회초 대수비로 출전했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배영섭은 "멍은 들었는데 붓기도 많이 빠지고 좋아졌다"고 말하며 출전의지를 밝힌 뒤 "아침부터 장염으로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왔다"며 컨디션이 좋지는 않음을 내비쳤다.
배영섭은 올시즌 삼성 부동의 1번타자로 전날까지 타율 3할1푼9리, 20도루, 34득점의 활약을 펼쳐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노경열 기자 jkdroh@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