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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가 내년부터 팀당 140경기로 늘어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야구회관에서 KBO 이상일 사무총장과 두산 김승영 단장 등 KIA를 제외한 8개구단 단장이 참석해 제4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2012시즌부터 팀당 140경기, 총 560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시범경기는 승부치기를 폐지하고, 10회 연장까지만 하기로 했고 팬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장 관리비용(용역, 전기, 청소비등)으로 약간의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
또 '올스타 브레이크'(7월20~24일) 동안 프로야구 30주년 기념으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팬, 선수, 구단이 함께 참여하는 '2011 팬 페스티벌'을 5일간 개최하기로 했다.
이밖에 오는 10월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교육리그에 희망 구단을 참가시키고 승부조작,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서약서 및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 의무화 조항을 계약서에 삽입하고, 승부조작과 부정행위에 관한 윤리강령을 제정하기로 결정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