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 리즈의 155km직구를 홈런으로.

롯데 이대호의 홈런행진은 계속된다! 이대호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 5회말 무사 1루 LG 리즈의 투구를 받아치며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115m 2점홈런을 만들어내고 관중들에 인사를 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 [e-mail]

롯데 이대호가 시즌 15호 홈런을 날렸다.

이대호는 5일 부산 LG전서 4-3으로 쫓긴 5회말 무사 1루서 LG 선발 리즈로부터 우측 담장을 살짝 넘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지난 2일 부산 넥센전이후 3경기만에 홈런포.

리즈의 초구 155㎞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쳤고 빨랫줄같이 라인드라이브성으로 날아간 타구는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 관중석에 꽂혔다.

15개 홈런으로 홈런 2위인 삼성 최형우(12개)에 3개차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5회 현재 타점도 3개를 추가해 47타점으로 이범호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부산=권인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