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김상중, 대한은행 뒤집어 놓는다 '암행 감사' 실시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더 뱅커' 김상중-안우연-차인하 등 감사실이 '암행감사'에 나선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대한은행의 'D1 계획'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감사실이 돌연 비서실과 홍보부, 심사부 등 대한은행에 대한 '암행감사'를 실시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MBC 수목 드라마 '더 뱅커' 측은 24일 감사 노대호(김상중 분)와 서보걸(안우연 분), 문홍주(차인하 분)가 '암행감사'에 나선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암행감사'를 실시한 대호, 보걸, 홍주 '감사실 3인방'이 현장에 출동, 누군가와 맞닥뜨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현장을 적발한 감사실 3인방의 여유있는 모습과는 달리 동요하는 홍보부 부장 변성태(정경호 분, 이하 변부장), 김실장(김영필 분)과 한껏 예민해진 심사부 부장 임창재(주석태 분, 이하 임부장)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변부장과 김실장은 감사실 3인방을 피해 요리조리 도망치는 모습이 포착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변부장이 놀란 토끼 눈을 하고 커다란 박스를 손에 든 채 바쁘게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장 강삼도(유동근 분, 이하 강행장)의 최측근인 김실장은 벽 뒤로 급히 몸을 숨기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깐깐하고 일 잘하기로 소문난 임부장은 혼비백산하고 있는 두 사람과는 달리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어 과연 감사실이 갑자기 '암행감사'를 실시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감사실에 소환된 김실장이 대호와 보걸 앞에 앉아 조사를 받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팔짱을 끼고 매서운 눈빛으로 김실장을 쏘아보는 대호와 당황한 김실장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감사실이 어떤 단서들을 찾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 뱅커' 측은 "대한은행 감사실의 갑작스러운 '암행감사' 실시에 비서실, 홍보부, 심사부 등의 혼비백산 추격전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특히 강행장의 최측근 김실장을 소환해 조사에 착수한 감사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김상중을 비롯해 채시라, 유동근이 이끄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더 뱅커'는 오늘(24일) 수요일 밤 10시 17-1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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