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대한민국, 우후죽순 많은 성형외과가 생겨 나고 사라지는 시점이다. 바야흐로 외모도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성형시대'다. 최근 국제성형의학회(ISAPS)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인구 대비 성형 수술 경험자의 비율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취업 성형'이라는 말도 이미 신조어의 범위에서 이탈하게 되었으며 성형 수술의 보편화와 정형화가 당연시되고 있는 요즘, 독창적 수술기법과 끊임없는 연구를 바탕으로 환자의 안전과 성형 수술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서범신 원장을 만나 보았다.
메이드영성형외과 서범신원장은 기존의 얼굴뼈 수술법과 차별화된 나사를 사용하지 않는 "메탈프리 안면윤곽"수술법과 뼈를 깎지않는 윤곽성형인 "소프트 윤곽술"로 특허등록을 마쳐 안면윤곽의 특화된 전문성을 확보하였다
정확한 진단만이 안전과 결과에 만족할 수 있다.
(서범신 원장이 말하는 안전한 안면윤곽 이란? Q&A)
|
Q : 많은 수술 가운데에서 윤곽 수술은 수술의 위험성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굳이 윤곽 수술을 선택해 연구에 몰두한 계기는?
A : 첫 이유는 성형외과의 꽃은 안면윤곽이라는 멋있어보이는? 막연한이유에 '꽂혀서'였지만, 뼈 윤곽 수술 경험이 오랫동안 쌓이다 보니 보다 뼈 외의 다양한 원인이 보이기 시작했고 연구하고 싶어졌다. 얼굴형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뼈만이 아니다. 지방이나 근육의 양이나 형태, 피부의 처짐 정도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따라 소프트윤곽술을 고안했다.
Q : 소프트윤곽술뿐 아니라 다양한 수술 방법과 기구를 고안하였는데, 구태여 직접 개발을 진행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
A : 의학 기술의 발달로 수술 시간도 신속해지고, 부작용 확률도 낮아지고 있다. 다만 기술의 발전에 비해 기계의 발전이 뒤처지는 것에서 한계를 느꼈다. 연구하는 데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더 나은 수술을 위해,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연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기구와 수술법에 대한 고안이 됐다.
|
A : 상담 실장은 비의료인, 환자도 비의료인이다. 비의료인 사이의 상담이 먼저 진행되고 수술 부위와 방법이 미리 결정된 상태로 의사에게 넘어오면, 의사는 수동적으로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이 경우 추후 의사와 환자의 커뮤니케이션 부족으로 인한 불만족이 야기될 수 있다. 의사 선상담 제도는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에 대한 환자의 이해도를 높여 의사소통 부재로 인한 불만족을 방지하고, 의사로 하여금 정확한 진단과 수술이 가능하게 한다.
'Q 정확함', '꼼꼼함'을 중요시하는 것 같다. 수술의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해야 직성이 풀린다는데?
A : 특정 환자의 수술에 임하기 전에 수술 방법과 봉합 절차를 미리 머릿속에 디자인해 놓고 들어간다. 상방 고정이나 골막 재배치 등도 환자마자 상이한 생김새에 따라 조건을 달리하여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꼭 디자인부터 봉합까지 전 과정을 직접 해야 직성이 풀린다. 이 부분은 앞으로도 타인에게 넘기지 못할 것 같다.
Q : 성형도 한류다. 외국인들의 '성형 관광'도 성행하고 있는데, 소위 바가지나 불친절의 우려도 동시에 존재한다. 이러한 우려들에 대해 어떻게 서비스하고 있는가?
A : 모든 환자는 단순한 수입원이 아닌 '환자 그 자체'다. 언어, 생김새가 다르다 하여도 모두 같은 질적인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수술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환자와 차별화 없는 대우를 진행하며, 외국인 전용 VIP실을 운영하여 편의를 돕고 있다. 우리나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으며, 외국인 환자의 차트 보관과 등록도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한다.
한 번 맡은 환자는 끝까지 책임진다'는 의료계의 신선한 젊은 의사 서범신 원장의 얼굴에서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공장에서 생산해 내듯 일괄적으로 진행되는 성형의 시대는 끝났다. 성형의 긍정적인 측면만을 잘 살려 양심적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전문의들이 늘어나야 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