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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에 꼭 필요한 선수지만 1000억도 저렴하다는 평가다.
이삭은 지난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뉴캐슬에 합류한 젊은 공격수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드리블과 슈팅 능력 등이 장점인 이삭은 첫 시즌에는 부상과 적응 기간으로 공식전 27경기 10골 2도움에 그쳤지만, 올 시즌에는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식전 36경기에서 21골을 기록하며 득점력을 제대로 과시했다.
이삭은 EPL 합류 시절에는 EPL 역대 최다 득점자 앨런 시어러로부터 제2의 티에리 앙리라는 평가까지 받으며 "맹렬한 속도, 우아함, 화려하고 유연한 움직임에서 앙리를 볼 수 있다"라고 언급되기도 했으며, 조국인 스웨덴에서는 제2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는 평가도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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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출신인 오하라는 토트넘이 이삭을 데려와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영국 언론도 1000억이 헐값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오하라는 "우린 토트넘에서 뛰는 이삭을 좋아할 것이다. 그를 영입해야 한다.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라고 밝혔다. TBR풋볼은 '뉴캐슬은 이삭에게 600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고 알려졌다. 이제 그는 그 돈이 헐값처럼 보인다. 뉴캐슬이 그를 당장 팔고자 하지는 않기에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토트넘이 문의할 것은 확실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토트넘이 요구 이적료를 충족하더라도 이삭을 품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삭이 시장에 나온다면 아스널을 비롯해 여러 경쟁 구단이 적극적으로 자본을 투입할 수 있기에, 이적료는 1000억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공격수 영입이 급한 토트넘이 이삭 영입전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