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미생’ 속 영어 실력 비결은? “디즈니 비디오 덕분”
기사입력 2014-12-26 09:19 | 최종수정 2014-12-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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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가 ‘미생’ 속 화제를 모았던 외국어 실력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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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속에서 강소라는 ‘넘사벽 신입사원’ 안영이로 완벽하게 분해 수준급 영어, 러시아어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한 질문에 강소라는 “제가 영어는 어릴 때 취미로 좋아했었다. 외동딸이다 보니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는데 어머니가 그때마다 디즈니 비디오를 가져다 주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자막이 없어서 그걸 이해하려고 외국어를 듣고 50번 정도 돌려보게 된 것 같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디즈니로 시작해서 ‘슈렉’ 그리고 드라마, 영화로 가게 됐고 제가 작품을 정말 보고 싶은데 자막을 구할 수가 없어서 공부하게 된 게 시작이었던 것 같다”며 “부모님과 저의 희망사항으로 외고 준비도 잠깐 했었는데 실력의 부재를 깨닫고 접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소라는 “러시아어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태어나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 아이라서 고민이 많았다. 친숙하게 한국적으로 바꾼 부분들도 있다. 러시아어는 질문을 해도 끝말이 안 올라가더라”라며 “제가 경인방송을 보면서 공부했는데 (억양이) 가운데가 올라가고 쳐지더라. 그런 거를 임의로 올리기도 하고, 원래 그래선 안 되는데 편의상 바꾸기도 했다. 알파벳, 발음기호도 적어보고 했다”고 이야기 하면서 직접 러시아어를 구사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생’은 평균 시청률 8.4%(닐슨 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하며 자체 시청률 최고치로 대장정을 마쳤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