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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홍진영X윤정수, 역대급 한파속 뜨거운 한끼 성공[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2-08 00:07 | 최종수정 2018-02-08 00:09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끼줍쇼' 홍진영과 윤정수가 사랑의 밧데리조차 방전될듯한 한파를 뚫고 한끼에 성공했다.

7일 JTBC '한끼줍쇼'에는 흥부자 홍진영과 재기의 아이콘 윤정수가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띵동'도 없이 한끼를 허락받는 역대급 행운을 만끽했다. 아이들을 따라 어머니와 접촉했고, 그녀가 "집주인인 어머니(할머니)께 허락받으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는 "들어오시라. 저도 이제 밥먹어야한다"고 흔쾌히 허락했다.

강호동과 윤정수는 기뻐했고, 이경규는 속쓰림을 감추지 못했다. 추위에 취한 이경규는 입술이 풀리지 않아 횡설수설, 홍진영의 놀림을 받았다.

처음 강호동을 불러들인 아기엄마 딸은 "친정에서 산후조리중"이라고 설명했다. 시집간 딸들을 위해 어머니가 준비한 저녁이었던 것. 어머니는 산모용 미역국이 포함된 저녁상을 내놓았다. 어머니는 "딸들도, 며느리도 우리집에서 산후조리를 했다"고 밝혔고, 강호동은 "산후조리원이 따로 없다"며 웃었다.

특히 이집 막내는 무려 생후 50일된 갓난아기 유주였다. 강호동은 "한끼 역사상 최연소 아기천사"라며 밝게 웃었다. 유주는 강호동이 안아올리자 울기 시작했다. 강호동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본 사람중에 제일 큰가 보다"고 멋적어했고, 윤정수는 "멧돼지에 놀랐다"며 놀렸다.


홍진영의 한끼는 생갭다 쉽지 않았다. 홍진영은 "누군지 모른다"며 여러차례 문전박대를 경험해 풀이 죽었다. 하지만 이윽고 한 집에서 인터폰을 받은 딸이 홍진영과 이경규를 알아보고 뛸듯이 기뻐했고, 어머니도 한끼를 허락하며 두 사람을 받아들였다. 알고보니 중학교 1학년인 이집 딸인 민아가 '한끼줍쇼'의 열렬한 팬이었던 것.

알고보니 민아는 바로 위 오빠와 띠동갑인 막둥이였다. 바로 위 오빠는 군대를 다녀와 신부를 준비중이고, 그 위로 대학원에 다니는 오빠와 큰언니가 있다는 것.


이어 홍진영은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방전됐던 배터리를 꽉꽉 채웠다. 홍진영은 어머니에게 감사하다며 다정하게 백허그를 하는가 하면, 막내딸 민아를 뿌듯하게 껴안는 큰언니 포스를 선보였다. 이경규는 "강호동보다 더한 소통의 여왕"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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