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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나 때문에 매출도 다 떨어지고…."
이날 백종원은 매출 증대를 위해 비장의 신 메뉴 '김밥'을 선보였다.
지난 방송에서는 백종원의 뉴 '미끼 전략'이 성공을 거뒀다. 판매량이 저조했던 '차콜리'(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대표적 화이트와인)를 '1+1' 판매하고, 한국식 디저트 '호박조림'을 콜라보한 아이스크림 메뉴를 '공짜'로 제공하면서 손님들을 유인했다. 바(Bar) 손님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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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주'의 목표는 최고 매출이 아닌 산 세바스티안의 먹자골목에서 매출 3위를 차지하는 것. 이에 백종원은 외부에서 '반주'가 가장 잘 보이는 통창 구역에 '김밥존'을 만들어 김밥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시식해본 현지인 알바생도 백종원표 김밥에 반해 "한국 음식이 제일 맛있는 거 같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첫 등장에 인기 역시 뜨거웠다. 손님들은 자리에 앉자마자 김밥을 주문했고, 유리는 이를 감당해내지 못했고 '옆구리 터진 김밥'에 당황했다. 김밥이 자꾸 터지는 이유는 스페인 식 날리는 쌀 때문. 백종원은 찰기가 있는 쌀로 밥을 새로 하는 사이, 잠시 김밥 판매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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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주방에서 백종원은 또 다른 신 메뉴 두부조림을 만들면서 위기 탈출에 나섰으나, 유리는 김밥 주문이 모두 끝나자 식당 밖으로 나가 눈물을 보였다. 그는 "아무리 해도 안되는 거다. 저 때문에 매출도 다 떨어지고 그건 온전히 제 책임이었다"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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