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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이견의 여지가 없는 완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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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네베스, 워렌 자이르 에메리, 비티냐가 중원을 꾸렸다. 누누 멘데스, 윌리엄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수비를 책임졌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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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볼 소유권을 가지고 있어도 공격 과정을 예쁘게 만들지 못했다. 이강인은 전방에서 외로웠다. PSG가 첫 기회를 잡았다. 전반 28분 멘데스가 바르콜라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뒤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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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더 달아났다. 전반 35분 프리킥에서 사카가 골문 앞으로 올려줬다. 아스널 선수들이 순간적으로 앞으로 달려들어서 골키퍼의 시야를 방해했다. 사카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하면서 득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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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아스널의 기세였다. 후반 6분 파티가 공을 끊어낸 뒤에 아스널 선수들의 환상적인 패스플레이가 이어졌다. 마르티넬리가 마무리를 맡았지만 돈나룸마가 환상적인 선방을 해냈다.
PSG가 아스널을 제어하지 못했다. 후반 12분에는 마르티넬리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올라왔다. 하베츠르가 자유롭게 헤더를 시도했지만 파초 발에 걸리면서 위력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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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우측으로 이동하면서 경기력이 살아났다. 후반 23분 다소 먼 거리에서 이강인은 대포알 중거리 슈팅으로 라야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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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이강인이 있는 우측에서 공격이 조금씩 살아났다. 후반 45분 이강인이 하키미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어이없는 슈팅이 나오고 말았다. 이강인을 이용해 세트피스 득점도 노려봤지만 아스널의 수비는 뚫리지 않았다. 결국 PSG는 아스널 원정에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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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바르콜라, 이강인, 두에는 뎀벨레가 부재한 상황에서 콜로 무아니와 마르코 아센시오보다 선호됐다. 그러나 세 선수는 실망스러웠다. 바르콜라의 너무 소심한 경기력으로 인해 그 여파로 이강인도 아스널의 강한 압박을 벗어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렌전에서는 훌륭하게 가짜 공격수 역할을 수행했던 이강인은 우측 윙어로 이동했다. 반전의 계기를 만들기까지는 부족했다"며 혹평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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