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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1500만유로만 받으면 보낸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 판매가를 정했다. 1월 이적 시장에서 1500만유로를 제시하는 팀이 나오면 매각한다는 것이다. 유력 행선지로는 FC바르셀로나가 거론되고 있다.
그리고 토트넘에 복귀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프리시즌 경기에 적극적으로 투입하는 등, 그를 중용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로 셀소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경기, EFL컵 1경기 등 달랑 2경기를 뛰며 단 61분을 소화중이다. 햄스트링 부상 탓도 있지만, 이미 토트넘 중원은 제임스 매디슨-파페 사르-이브 비수마 체제로 굳어지고 있다.
결국 1월 이적 시장에서 로 셀소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토트넘은 1월 이적 시장에서 1500만유로(약 215억원)의 제안이 들어오면 로 셀소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수년 간 부상 이슈가 있었지만, 워낙 재능이 넘치는 선수이기에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친정 레알 베티스가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거함 바르셀로나가 변수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 선수 영입에 큰 돈을 쓸 수 없는데, 사비 감독이 로 셀소를 상당히 좋아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깜짝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