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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괴물 같았던 형을 잇는 더 강력해진 아우의 등장이다. 1대 마녀와 2대 마녀의 완벽한 콜라보레이션을 다룬 '마녀 2'가 더욱 파괴적으로 돌아왔다.
특히 '마녀'를 통해 '대세'로 등극한 김다미에 이어 '마녀 2'의 주인공 소녀로 발탁된 신예 신시아의 강렬한 데뷔가 인상적이다. 1408:1의 경쟁률을 뚫고 새로운 마녀로 발탁된 신시아는 김다미를 잇는 존재감과 화려한 액션, 독특하고 신비로운 마스크로 '마녀 2'의 시리즈를 진두지휘했다. 뿐만 아니라 '마녀 2'는 소녀를 보호해 주는 경희 역의 박은빈과 대길 역의 성유빈을 비롯해 악역으로 변신한 서은수와 진구, 소녀의 행방을 쫓는 책임자 장 역의 이종석 등 전편과 또 다른 캐스팅 라인업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여기에 전편 '마녀'에서 자윤(김다미)을 쫓는 닥터 백으로 파격 변신에 나선 조민수가 '마녀 2'에서는 닥터 백의 쌍둥이 동생이자 수십 년간 진행된 마녀 프로젝트를 기획한 창시자 백총괄로 다시 한번 의기투합, '마녀' 시리즈의 한 축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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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에 대한 어려움 역시 "조현은 군인 출신에 카리스마도 엄청났다. 거침 없는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총기 액션을 하는데 많이 힘들었다. 총이 생갭다 무거웠다. 6~7000발 정도 쐈다. 스트레스를 풀렸지만 휴대전화를 들지 못할 정도로 팔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진구는 "'마녀 2'로 두 번째 박훈정 감독과 만났다. 박 감독이 조금 더 여유가 생기고 젠틀한, 나이스한 감독이 된 것 같다. 재미있게 현장에 임할 수 있었다. 박 감독과 함께하는 작품은 몸은 힘들지만 정신적으로 유쾌하다. 배우들에게 명쾌한 답과 디렉션이 있다. 앞으로도 몇 작품 더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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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Part2. The Other One'는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그리고 조민수, 이종석, 김다미 등이 출연했고 전편에 이어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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