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를 중심으로 1인 창업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일상회복과 함께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졌지만 종업원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업계는 이같은 점에 주목, 1인 매장 또는 무인 매장 형태의 운영이 가능한 창업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세탁프랜차이즈 월드크리닝은 1인과 무인 운영의 모델을 도입, 운영 중이다. 세탁편의점에 셀프빨래방인 코인원시24를 더한 모델과 무인 셀프빨래방 코인워시24다. 세탁편의점+코인워시24는 낮시간에는 세탁편의점과 셀프빨래방으로, 심야시간에는 무인 셀프빨래방으로 운영된다. 코인워시24는 무인 셀프빨래방이다. 월드크리닝 관계자는 "기기 수명이 반영구적이며, 유지보수가 용이해 관리가 편리한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피자쿠치나는 주방 전문인력이 필요없는 피자 전문점을 통해 1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가맹점주에게 매장 운영에 필요한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피자쿠치나의 장점은 특제 저염 토마토소스를 사용하고, 48시간 저온 숙성시킨 자체개발 올리브 도우다. 여기에 소스부터 토핑까지 총 49가지의 재료를 입맛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배달 및 포장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형성됐고, 최근에는 구인난에 따라 대형 매장보다 1인이나 가족이 함께 운영할 수 있는 중소형 매장 위주의 창업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일상회복이 된 이후에도 소비트렌드의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같은 분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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