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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충남아산FC가 김포FC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되살려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다가올 김포전에 필승을 다짐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충남아산은 원정경기에서 4대0 대승을 거뒀다. 당시 유강현이 멀티골을 기록하고 강민규, 김강국이 한 골씩 추가하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시즌 첫 승이자 대승의 기억을 되살려 이번 맞대결에서도 무득점 완승을 겨냥한다.
현재 충남아산은 승점 11점으로 8위에 위치하고 있다. 중위권인 5위 서울이랜드와의 승점 차는 3점에 불과하다. 김포전 승리한다면 중위권 도약에 성공할 수 있고 나아가 상위권 맹추격이 가능하다.
충남아산은 탄탄한 수비력으로 신생팀 김포의 패기에 맞선다. 비록 지난 대전전에서 3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여전히 리그에서 손꼽히는 낮은 실점률을 유지하고 있다.
관건은 골 결정력이다. 그동안 시도하는 슈팅과 크로스에 비해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박동혁 감독도 "득점이 터지지 않아 나를 포함해 선수들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관건은 선제골이다. 선제골만 터져준다면 분위기를 타 다득점 경기까지 갈 수 있는 게 우리 팀이다"라고 선제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가올 김포전이 분위기 반전의 적기다. 이미 다득점을 한 경험이 있기에 충남아산은 유강현과 강민규, 송승민 등을 앞세워 김포의 골망을 흔들 준비가 됐다.
한편, 충남아산은 김포전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코로나19 관련 정부의 방역 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경기 시작 전 장외 광장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해 팬들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다양한 참여 이벤트와 경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아산시 문화재단과 협업하여 준비한 마술 및 팝페라 공연, 읍·면·동 이벤트인 사물놀이 한마당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홈 팬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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