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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골린이' 됐다. 7번 아이언으로 180m 날리는 장타자!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02-12 10:06 | 최종수정 2022-02-12 10:07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골프 연습 영상을 올려 팬들을 설레게 했다.

지난 11일 뷔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초보라고는 믿기 힘든 훌륭한 실력으로 골프 연습을 하는 영상을 올려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뷔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태형아 너 골프 치는 법 알아?"라고 묻는 한 팬의 질문에 "7번 아이언 비거리 정말 잘 날아간 게 175~182 정도 나갔어요"라며 자랑이 섞인 댓글을 남겼다. 이어 누구랑 골프를 쳤냐는 질문에는 "아빠가 아들이랑 필드 나가보는 게 소원이라고 해서 배운 지 3주? 됐어요. 아직 머리도 안 올렸고.."라고 대답했다.

그날 오후 뷔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실내 골프장에서 실제 연습을 하는 영상을 게시했는데, 이는 그의 기록이 골프 입문 3주 만에 달성하기에는 어려운 기록이라 잘 믿지 못하겠다는 소수의 반응이 있자 직접 인증을 올린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 속에서 뷔는 큰 키와 넓은 어깨, 긴 팔 등의 유리한 신체조건을 잘 이용해 쭉 뻗은 자세로 안정적인 어깨 회전을 하며 나무랄 데 없는 훌륭한 백스윙을 보여줬다.

또한 초보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도 없이 머리 고정을 잘 한 상태로 강한 임팩트를 주며 아름다운 피니시로 마무리했다.

180m가 넘는 비거리도 놀라웠지만 그의 반듯하고 정확한 골프 자세는 3주 만에 이루어진 결과라고 하기에는 놀라웠다.

뷔는 평소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무엇이든 배우기만 하면 불타오르는 열정과 빠른 습득으로 유도, 탁구, 테니스, 다이빙, 승마, 보드, 농구, 달리기 등 다양한 운동 종목에서 특출난 실력을 보여줬다.


지난 7월,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완벽한 테니스 자세로 국가대표 선수에게 칭찬을 받은 뷔의 뛰어난 운동신경을 소개하며 '올림픽에 출전시키고 싶은 스타'로 뷔를 선정하기도 했다.

팬들은 그의 영상을 보며 "유도에 골프까지, 못하는게 뭐야~", "봄에 우가팸이랑 필드 같이 가겠네! 인증샷 기다릴께", "우리 골프 프로가 그러는데 3주만에 저렇게 자세 좋기가 정말 힘들대~ 역시 천재 만재 김태형이야!", "일상생활 공유해줘서 너무 고마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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