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올해 최고의 기대작이던 K-좀비물의 또 다른 발전 '지금 우리 학교는'이 다양한 의견들 속 베일을 벗었다.
좀비 연기를 직접 해내는 배우들의 리얼리티도 몰입도를 높였다. 배우 출신의 안무가에게 훈련을 받았다는 이들의 몸짓은 현실감을 부여했고, 학생들이 보여주는 액션신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할 화려한 움직임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중 윤찬영, 로몬, 유인수(귀남 역)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신들도 처절함을 더했다.
|
|
|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아쉽다는 평을 받고도 있는 '지금 우리 학교는'이지만, 해외 시청자들에게는 호평을 받는 중. 작품의 신선도를 매기는 로튼토마토는 신선도 지수 100%를 줬고, IMDB(인터넷영화데이터베이스)는 10점 만점에 8.2점을 줬다. 앞서 전세계적 흥행을 이어가고 관심을 독차지했던 레전드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역시 100%, IMDB는 8.3점으로, 현재 '지금 우리 학교는'이 보여주는 수치와 유사하다.
외신들의 평가도 좋다. 영국 가디언지는 '지금 우리 학교는'을 한국식 좀비쇼로 표현하며 "몇 달 사이 우리를 날려버릴 한국의 세 번째 작품이다. 한국은 이런 작품을 잘 만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더버지는 10대들의 금기를 담아낸 '유포리아'에 '지금 우리 학교는'을 비유하며 높은 평가를 전했다.
최종회까지 쉼 없이 달려가는 '지금 우리 학교는'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지만, 지금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시리즈물로 자리하는 중이다. 극한의 호불호가 '지우학'의 흥행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기대가 쏠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