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고기 "전처 유깻잎 남친 신경쓰이냐고?..지금 우울증+공황장애"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2-01-18 18:56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유튜버 최고기가 전처이자 뷰티 인플루언서인 유깻잎의 연애 공개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에 답했다.

최고기는 18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최고기'에서 '그분 남자친구가 신경쓰여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최고기는 평소처럼 먹방을 하면서 실시간 질문에 즉각적으로 답해줬다.

최근까지 연애를 공개해왔던 최고기는 "현재 여친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딸 솔잎이가 10살 연상을 남친으로 데려온다면?'이라는 질문에 "남자가 남자를 잘보는데 저는 정말 잘본다. 딱 봐서 쎄하지 않으면 10살 이상이라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 부인인 유깻잎이 최근 남자친구가 있음을 공개한 것에 대해 '막상 깻잎님 연애하니까 신경쓰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최고기는 "왜 신경쓰이죠? 신경 쓰이면 저도 여자친구 안만났겠지. 23살에서 24살때는 신경쓰였겠지"라고 현재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또 '뽀뽀 가능하냐'는 질문에 자신의 입술을 늘여 양쪽을 잡고 서로 뽀보하게 한 다음 "혼자서 뽀뽀하는 법이다"라고 웃었다.


우울증에 대한 질문에 "우울증도 있고 공황장애 등등 있다"며 "공황장애는 최근에 와서 많이 느꼈다. 조울증까지는 아니다. 우울증을 하루아침에 극복하는 건 없다. 여러분과 이렇게 이야기하는게 우울증을 날리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은 안 챙겨 먹는다. 주변에서 지인들이 병원에 가는건 나쁜건 아니라고 말해주더라. 가서 이야기만해도 괜찮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실시간 방송할 때 시청자수 안 본다. 여러분들과 친구같이 이야기하는게 좋다"면서 '만나면 싸인해주냐'는 질문에 "허그도 해주고 다 해준다. 성희롱 신고만 하지 말아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고기는 "지금 나이는 서른둘인데 10대 후반 20대처럼 살고 있다"며 "의미있게 한 타투라서 후회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돌싱글즈3' 출연 질문에는 "섭외 와야 가지"라고 답했다가 "아? 본인이 신청하는 거라구? 나는 내가 뭔가 그러고 싶지 않아. 나는 좀 구려"라며 웃었다.

한편 최고기는 유깻잎과 지난 2016년 결혼 후 5년 만에 이혼했다. 최고기와 유깻잎은 슬하에 딸 솔잎 양을 두고 있다. 이후 두 사람은 2020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당시 최고기는 전처 유깻잎과의 재결합을 원했지만 유깻잎이 거절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후 최고기는 공개적으로 여자친구를 사귀기도 했으며 현재는 결별한 상태다. 최근 유깻잎이 공식 연애를 밝히며 남자친구가 있음을 밝혔다.

lyn@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