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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최원영과 김기방이 '옥탑방'에 떴다.
최원영은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의 주인공 역을 맡은 후배 유승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극이 굉장히 고된데도 항상 웃으면서 현장에 임한다. 어린 친구지만 역시 선배구나 싶다"고 말하자, 김기방 역시 "한 번도 흐트러지지 않는 친구"라며 말을 거들었다.
이날 최원영은 작품에서 애정신 촬영을 할때 아내 심이영의 반응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SKY캐슬'에서 이태란 씨랑 뽀뽀하는 신이 있는데 나중에 아내가 대본인지 애드리브인지 확인해 보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아내 드라마를 모니터하다가 키스신을 봤는데, 아침 드라마에서 대놓고 키스신을 하냐고 혼잣말을 했다. 아내가 어떠냐고 묻길래 아내에게는 '프로들끼리 왜 이래'라고 했더니 꼴보기 싫어서 다른 방으로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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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면서 "아빠를 닮았는데도 잘생긴 게 신기하다. 엄마 느낌이 좀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배우 데뷔 이전에 개그맨을 꿈꿨다는 김기방. 그는 "사람들 웃기는 게 좋아서 개그맨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조인성씨테 개그맨 공채 시험에 대해 얘기해봤는데 '너 정도로 웃긴 건 택도 없다'고 말하더라. 그러면서 조인성씨가 "그렇게 쉽게 접근하는 건 아닌 거 같다. 궁금하면 현장에 놀러와봐라'고 했다. ?Z고 그때 카메라에 눈을 떠서 연기를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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