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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슈퍼 싱글맘' 사유리와 김혜리의 다짐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무엇보다 사유리와 김혜리의 진솔한 대화가 시청자들의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 혼자 아이를 키우는 만큼, 아버지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두 배 이상의 노력을 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듣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먼저 김혜리는 세 살부터 혼자 키운 딸 예은이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가족 행사를 가질 때, 더욱 힘내서 놀아주다가 며칠씩 앓기까지 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아버지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도록 일부러 더욱 열심히 놀아주다 몸에 탈이 난 것이다. 이 같은 엄마의 노력 덕분인지 예은이는 너무 씩씩하게 잘 컸다고. 이날 김혜리는 영상통화로 딸 예은이를 최초로 공개하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토록 강해 보이는 사유리의 고백에도 김혜리는 "그래도 힘들지"라며 그를 위로했다. 평범하게 사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말로 공감을 나눈 두 엄마. 앞으로 더욱 힘든 일을 겪어도, 아이가 있기에 언제든 이겨낼 두 사람의 용기와 의지에 시청자들도 응원을 보내게 되는 시간이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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