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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경상남도에도 물류센터 3곳을 신규 설립한다. 전라북도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 건립을 발표한지 불과 10여일 만에 진행된 추가 투자로, IPO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쿠팡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해 허성무 창원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쿠팡 경남권 물류센터'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특히 협약식 이후에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가 직접 연사로 나서 경상남도내 창업기업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창업자 성공을 위한 조언 및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해시와 창원시 등 지방도시의 경우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실업률 증가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쿠팡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 내 성별 및 연령대별 고용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쿠팡은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전기차등 다양한 친환경 시스템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지역 경제에 투자하는 것은 항상 쿠팡의 우선순위 였다"며, "창원시, 김해시 사례와 같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집중함으로써 쿠팡이 한국 경제 발전에 앞장서고, 동시에 고객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쿠팡은 작년 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 중 하나다. 어려운 시기지만 지금껏 해온 이러한 노력들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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