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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살림남2' 노지훈이 이사 갈 집을 둘러싸고 아내 이은혜와 의견 대립을 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시작부터 아파트와 전원주택을 두고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 노지훈은 무리가 되더라도 미래를 위해 아파트 매매를 원했고, 그간 층간 소음 때문에 힘들어했던 이은혜는 아이를 위해 무조건 주택으로 가자고 주장했다.
이은혜는 "우리는 층간소음의 가해자다. 아침부터 밤까지 아들보고 뛰지 말라고 잔소리만 한다. 노이로제가 걸렸다"며 남양주 주택을 가자고 주장했다. 하지만 노지훈은 "부동산 공부를 하고 있는데, 아파트 매매가 답인 것 같다. 우리가 프리랜서다 보니까 수익이 들쑥날쑥하지 않느냐. 매매는 매달 갚아가면 쌓여서 우리 것이 되지 않느냐"며 아파트 매매를 하자고 설득했다.
이에 이은혜는 "매매대출은 전세대출처럼 많이 안 나오지 않느냐. 돈은 어떡하려고 하느냐"고 물어봤고, 이후 두 사람은 대출을 알아보기 위해 은행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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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받고 나온 두 사람은 풀이 죽은 모습이었다. 노지훈은 "그간 열심히 일해왔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의 벽을 느꼈다. 서럽더라"고 털어놨고, 이은혜는 "난 이제 대출도 안되는 사람이라는게 슬프다"고 고백했다.
이후 두 사람은 남양주로 집을 보러 갔다. 첫번째 매물은 숲세권 아파트로, 밝은 햇살이 거실 한가득 들어왔지만, 오래된 아파트라는 단점이 있었다. 매매가가 1억 후반대로 저렴했다.
2번째 매물은 다산 신도시 아파트였다. 신축 아파트답게 깔끔 그 자체였고, 전망도 좋았다. 매매가는 7억이었다. 3번째는 타운 하우스였다. 2층으로 깔끔하고 넓은 내부를 자랑했다. 여기에 모두가 꿈꾸는 개인 정원도 갖춰져 있었다. 취향을 완벽 저격한 집이 나타나자 이은혜는 "꿈에 그리던 집이었다. 밤새도록 아이가 뛰어도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며 좋아했다. 전세가는 3억 5천만원이었다.
집에 대한 생각과 취향이 너무 다른 두 사람이 과연 어떤 곳으로 새 보금자리를 잡을 지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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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강성연은 25년지기 메이크업 아티스트 언니를 만나 조개찜을 먹었다. 강성연은 "어제 드라마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 멜로 드라마에서 미친 사랑 연기를 한번 해보고 싶다"고 일 욕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강성연은 "나는 남편의 음악적인 부분에 일절 터치를 하지 않는다. 그런데 남편은 나한테 멜로는 하지 말고 액션 연기만 하라고 한다"고 일 적인 부분에 대한 남편과의 갈등을 털어놨다. 이에 언니는 "가온 씨가 널 너무 사랑해서 그런거다"라며 위로했다.
이어 강성연은 "나 진짜 짐 싸들고 언니한테 가고 싶었던 적이 크게 몇번 있었다"며 김가온과 부부싸움을 많이 한다고 고백했다. 강성연은 "남편과 많이 다투는데, 다투는 이유가 결국에는 '자기애' 같다. 서로의 일 그리고 자아를 찾는 것 때문에 기싸움을 하는 것 같다. 계속 남편이 이기적인 것처럼 느껴지더라. 그런 것들이 반복 되면서 '저 사람이 이젠 날 사랑하지 않는건가?'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강성연은 시어머니와의 일화도 전했다. 강성연은 "시어머니가 이번에 남편이 공연에서 피아노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우시더라. 그리고 내게 '가온이가 저거 하고 싶어서 너 속상하게 한거니까 용서해라'라고 하시더라. 그 순간, 남편도 누군가의 귀한 아들인데 싶더라. 어머니의 눈물에 숙연해졌다"면서 남편을 이해하게 됐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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