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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엑소 백현이 솔로 컴백 활동을 개시했다.
백현은 "믿기지 않는다. 팬분들한테 앨범은 엑소 때 너무 많이 샀으니까 그만 사고 본인들 치장하고 겨울되면 패딩을 사라고 했는데 말들 안듣고 앨범을 사시더라. 앨범을 사는 게 의무처럼 느껴지실까봐 걱정이다. 본인들한테 다 쓰시고 마음에서 우러나 남은 돈으로 앨범을 사셔도 좋다. 너무 의무적으로 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캔디(CANDY)'가 차트 1위 올킬에 성공, 엑소 앨범까지 다시 차트인에 성공하며 역주행을 한 것에 대해서도 "우리 엑소엘(엑소 팬클럽) 여러분들이 노력을 많이 해주신다"고 팬사랑을 드러냈다.
백현은 볼빨간사춘기와 함께한 '나비와 고양이'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쓴데 이어 롱런에도 성공했다. 이에 김신영은 '컬래버레이션 장인'이라고 치켜세웠고, 백현은 "안지영 씨가 녹음을 해서 가이드를 보내주셨다. 노래를 듣자마자 너무 좋았고 원래 지영씨의 목소리를 좋아해서 컬래버레이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답했다. 또 컬래버레이션 제안이 유독 많이 들어오는 이유에 대해서도 "어디든 다 묻을 수 있는 무난한 음색 때문"이라고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컬래버레이션을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로는 이문세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김신영은 "백현은 기록의 사나이"라며 음악방송 1위 공약을 제안했다. 이에 백현은 "티저 사진에 나왔던 립스틱 지우는 장면을 해보면 어떨까 싶다"고 약속했다.
솔직한 TMI 토크도 이어졌다. 백현은 "요즘 많은 분들이 섹시하다는 얘기를 해주신다", "전생에는 상인이었을 것 같다. 물건을 굉장히 잘 팔았을 것 같다", "매운 걸 못 먹는다. 불닭볶음면을 한 젓가락 이상 먹어본 적이 없다. 그런데 7~8개 먹는 분들이 계신다. 만약 먹방을 한다면 그렇게 꼭 해보고 싶다"는 등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백현의 출연에 이날 방송분은 MBC 라디오 동시 접속자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딜라이트'는 듣는 이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는 백현의 바람을 담아 만든 앨범이다. 타이틀곡 '캔디'는 물결처럼 전개되는 트렌디한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신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퓨처리스틱 R&B곡으로 백현의 다양한 매력을 여러가지 맛의 사탕에 빗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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