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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눈 건강’ 음식으로 영양 보충 어렵다면, 건강기능식품으로 채워줘야~~

기사입력 2020-04-07 11:00



눈 검사는 생후 한 달~1세, 3세, 취학 전 5세 정도에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안전하며, 그 이후에도 6~10세까지는 1~2년에 한 번, 10세 이후는 2~3년에 한 번씩 소아안과 전문의에게 시력을 비롯하여 정밀한 눈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시력은 만 3세까지 급속히 발달하고 만 3~5세에 1.0의 정상시력을 갖게 되며, 만 6~7세가 되면 완성되기 때문이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책을 읽고 디지털 학습 기기를 보는 등 아이들이 눈을 사용하는 시간도 늘어나게 되었다. 이에 어린 자녀를 둔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눈 건강을 챙겨야 하는 시기와 방법에 대해 신경 쓰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 전국 성인 중 7세 이하의 자녀를 둔 보호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눈 건강 인식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50.4%가 "아이들의 시력 완성 시기를 몰랐다"고 응답했다. 또한, 자녀의 첫 안과검진의 적절한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31%가 "생후 36개월경"이라고 답했으며, 23.6%는 "초등학교 입학 전"이라고 답했다.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는 부모들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한 전문가는 "아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서는 부모들이 눈을 보호하는 바른 생활습관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책은 허리를 똑바로 펴고 바른 자세로 앉아 눈에서 30cm 이상 떨어져 읽게 하고, 1시간 동안 책을 읽은 후에는 10분 정도 쉬게 해야 한다"며, "컴퓨터 역시 30분마다 5분간 쉬면서 먼 곳을 바라보게 한다. 아이 방 조명의 밝기는 눈에 피로를 주지 않을 정도가 적당하고, 아이가 공부할 때나 책을 읽을 때는 방에 메인 조명과 탁상용 스탠드를 함께 사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성장기 아이들의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을 보충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농촌진흥청과 한국영양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안토시아닌과 루테인, 비타민 A, 오메가-3 지방산 같은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혀졌다.

특히 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의 핵심인 DHA는 망막과 두뇌의 구성성분으로 성장기 아이들의 필수 영양소로 꼽힌다. 체내에서 충분히 생성되지 않는 DHA는 음식으로 섭취해줘야 하기 때문에 매번 음식으로 보충하는 것이 어렵다면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큰 사이즈의 알약을 먹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는 어린이용 오메가-3 제품으로 츄어블 캡슐형태를 먹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오메가-3는 특유의 비린 맛을 갖고 있으므로 아이들 입맛에 맞는 새콤달콤한 맛이 나거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모양 등으로 재미를 더한 제품이라면 더 쉽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을 것이다.

눈 건강을 위한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은 'EPA 및 DHA 함유 유지'에 대한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 일일 섭취량 500mg을 충분히 채웠는지, 눈에 좋은 베타카로틴이나 비타민 A 등이 함유돼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한편, 아이의 눈 건강을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생후 4개월부터 71개월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전국 영유아 검진기관을 안내한다.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도 자가시력검진 사업으로 가정용 시력검사도구를 무료 배부하고 있으며, 자가검진뿐만 아니라 새 학기 신체검사 시기에 안과 전문의를 찾아 아이의 눈 건강 상태를 정확히 체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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