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자사 플랫폼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기술 스타트업 3곳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이프랜차이즈는 프랜차이즈 산업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예비 창업자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비교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이며 향후 최적의 브랜드 추천 및 상담, 가맹계약까지 원스톱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네이버 플랫폼과의 협력이 기대된다. 투자에는 본엔젤스, 김기사랩이 공동투자자로 참여했다.
모두의셔틀은 이용자 수요에 맞춰 출퇴근 경로를 설계해 전세버스를 매칭하는 공유 셔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대중교통이나 자차 출퇴근이 어려운 이용자, 신규 수익 창출을 기대하는 전세버스 사업자 모두에게 호응을 얻으며, 공유 모빌리티 산업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투자는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L&S벤처캐피탈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엔비져블은 AR, 컴퓨터비전 등의 기술을 활용해 유아동의 신체·정서 발달을 돕는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했다. 매월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만큼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 역량이 뛰어나다. 최근에는 STEAM교육용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기반의 융합교육 홈스쿨링 키트, '나노클래스'를 출시했다. 쥬니버와도 공동 서비스를 기획 중이기도 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타트업 3곳은 네이버의 각 사업 분야에서 기술을 응용해 가치 있는 서비스를 구현, 네이버 플랫폼과 시너지도 기대된다"며 "기술 스타트업이 더 활발히 교류하며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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