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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소녀시대 효연이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에서 중고 직거래에 나섰다.
둘러보기만 해도 한참이 걸릴 정도로 넓은 집 투어(?)를 마치며 찾아낸 물건들은 효연의 취향을 고스란히 대변했다. 연예계 소문난 취미부자답게 운동용 점핑 슈즈를 비롯 캠핑 용품들, 스노우보드 장비 및 의상까지 줄을 이어 끝도 없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
특히 캠핑용 의자와 침대는 서장훈이 직접 앉고 누워보며 물건을 직접 검증해 신뢰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효연은 한 번도 동생이 타는 걸 보지 못했다며 본인의 물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를 중고 물품으로 당당하게 내놓아 웃음을 유발했다.
이렇게 나온 물건들을 골라잡은 판매요정들은 능숙하게 판매 글을 올렸고 '프로 중고 거래러' 인턴 신동 역시 만만치 않은 실력으로 판매에 돌입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지난주까지 판매 물건 0개로 체면을 구긴 서장훈은 인턴 신동에게 MC 자리를 내놓아야 할 위기에 처해 이번 대결에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판매 글을 올리자마자 연락들이 폭발, 중고거래를 향한 높아진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이에 서장훈은 효연의 헤어 셋팅기로 3회 만에 첫 거래에 성공했고 판매 제한시간 종료 전까지 분주하게 발로 뛰며 스노우보드, 캠핑의자 세 가지 물건을 모두 완판 시켜 판매왕의 자리를 차지했다.
세 번째 의뢰인 효연은 "누구에게는 의미 없는 물건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필요한 물건이라는 게 의의가 있는 것 같다"며 '유랑마켓'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회를 더할수록 중고 거래에 대한 인식을 바꾸며 물건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있는 힐링 예능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은 매주 일요일 밤 7시 4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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