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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 발생하면서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 취소를 바라는 국민청원 글이 하루 사이 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냈다. 대구, 경북 지역에서 추가 확진자 13명이 대거 나오자 결국 공연이 연기됐다.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이하 '슈퍼콘서트')가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된 이 공연은 방탄소년단, 지코, NCT127, SF9, 위키미키, 체리블렛 등 인기 아이돌이 대거 출연하며 라인업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무료 공연인 만큼 팬들의 관심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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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19일 대구 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 13명이 추가됐다. 특히 추가 확진자 10명 중 7명은 31번 확진자가 예배를 본 대구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닌 것으로 알려졌고, 한꺼번에 추가 확진자가 대거 10명이나 나왔다는 점에서 31번째 환자가 '슈퍼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결국 공연은 잠정 연기됐다. '슈퍼콘서트' 측은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연기 소식을 알렸다. '슈퍼콘서트' 측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관객 여러분과 출연진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드리겠다.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in 대구'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 홈지기 입니다.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관객 여러분과 출연진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공연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드리겠습니다.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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