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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과거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하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상대에 오른 노홍철은 "5년 만에 온 연예대상인데, 당연히 저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노홍철 "내 매니저는 상을 받지 못할 거라면서 휴가를 갔다. 그래서 정형돈 씨 매니저가 데려다줬다"면서 "옷도 유재석 형 스타일리스트가 도와줬다. 그래서 옷도 크다. 또 탈색했다고 머리가 녹아서 죄수처럼 됐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 제가 몇 년을 더 살지 모르겠지만, 죽을 때까지 그 무게를 견디고 살아갈 것이다. 오늘 같은 날, 들뜬 기분으로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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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노홍철은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공식 사과했다.
이어 노홍철은 " 제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자기 관리를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히며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자숙한 바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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