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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tvN 새 주말극 '사랑의 불시착'이 4인 캐릭터 티저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영상 안에는 결연한 표정을 지은 채 긴장감 속 대치를 벌이고 있는 리정혁의 모습과 정혁 옆에서 그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윤세리의 모습이 담겼다. 뛰어난 능력을 갖춘 북한 특급 장교 리정혁과 한국에서 상위 1% 상속녀로 화려한 인생을 살던 윤세리의 모습의 장면이 이어지면서 서로 다른 환경의 두 인물이 어떠한 우연으로 서로를 대면하게 되는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이어 도도한 눈빛으로 정혁을 바라보는 평양 맵짠녀(퀸카) 서단(서지혜)과, 알 수 없는 속내로 북한을 찾은 영앤 리치 사기꾼 구승준(김정현)의 모습이 담기며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영상 속 서단, 구승준의 시니컬한 표정과 세련된 스타일이 눈길을 끌면서 두 사람이 리정혁, 윤세리와는 어떠한 관계 구도를 형성해나갈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처럼 저마다 아우라를 뿜어내는 주연 4인방의 캐릭터 티저가 공개되면서, 각 입체감 있는 캐릭터들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이정효 감독, 배우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 오만석, 김영민, 김정난, 김선영, 장소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합류로 화제가 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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