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기분 좋은 선물을 받았다.
2년차 내야수 정은원(19)의 팬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정은원을 응원하는 팬 커뮤니티에서 한화 선수단에 샌드위치 박스 70개를 전달했다. '은원이가 쏜드아~'라는 문구를 담은 박스 안에는 샌드위치 뿐만 아니라 각종 과일, 쿠키 등을 담았다. 무더운 날씨 속에 훈련을 마치고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단을 향한 배려가 엿보이는 구성. 팬들부터 큰 응원을 받은 정은원 뿐만 아니라 한화 선수단 모두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정은원은 올 시즌 108경기 타율 2할8푼2리(436타수 123안타), 6홈런 52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주전-백업을 오가며 가능성을 드러낸데 이어, 올 시즌 풀타임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한화의 차세대 기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