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국내에서도 이종격투기가 인기를 모으면서 각종 단체들이 생겨나고 있다. 화끈한 타격과 기술로 상대를 제압하는 이종격투기는 복싱을 넘어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이수연은 인터뷰에서 "(나는) 힘, 특히 펀치력이 좋다고 생각한다. 맞더라도 상대에게 파고 들어가는 악바리 근성이 있는 편이다"라고 말했지만 팬들의 관심은 그의 미모에 더 쏠려있는 경향이 많다.
|
박시온도 "7승7패의 전적이다. 뛰어나거나 타고난 파이터는 아니다"라면서도 "많이 져본 만큼 또 일어서는 방법도 그만큼 터득했다. 챔피언 타이틀 도전에 대한 자격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도 겸허히 받아드리겠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재미있는 경기로 안동을 찾아주시는 관객 여러분들께 보답하겠다"고 했다.
|
이처럼 미녀 파이터들이 경기에 나서면 관심은 미모에 쏠리는 경향이 많다. 때문에 단체에서도 격투기 실력보다는 미모에 초점을 맞춰 홍보하려는 경우가 많다. 이수연은 데뷔전이라 실력이 베일에 쌓여있고 박시온도 그리 성적이 좋은 파이터는 아니다. 송효경도 물론 실력까지 갖췄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렇지 못한 편이다.
미녀파이터들은 누구나 "외모보다 실력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 실력이 어느 수준까지 올라왔는지는 확인해봐야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