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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주크박스 뮤지컬의 대표작 '광화문 연가'가 1년 만에 돌아온다. 오는 11월 2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 시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선율이 어우러진 명곡들이 아련한 추억을 소환하며 마음을 녹인다. 고선웅 작가가 새롭게 쓰고, 이지나 연출의 세련된 감각과 김성수 음악감독의 편곡이 더해져 지난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죽음을 앞두고 추억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중년 명우' 역에는 지난 시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안재욱과 이건명에 강필석이 새롭게 합류한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감성적인 눈빛의 안재욱, 풍부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의 이건명, 섬세하고 흡인력 강한 강필석이 다시 한번 추억의 여정을 떠난다.
이외에 '젊은 명우'에는 정욱진과 이찬동(브로맨스), '중년 수아'에는 이은율과 임강희, '젊은 수아'에는 피에스타 출신의 린지와 신예 이봄소리가 각각 나선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