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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솔로 아티스트로 성공적인 활동을 마친 빅스 레오가 뮤지컬 배우 정택운으로 돌아온다.
지난 2012년 초연 당시 10주 연속 티켓 예매율 1위, 2012년 1분기 판매 1위, 2012년 인터파크 '골든티켓 어워즈' 티켓 파워 1위를 차지했으며 총 120회에 걸쳐 15만 관객을 동원했다. 제6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을 석권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특히 '엘리자벳'에서 정택운이 맡은 '죽음(Der Tod)'은 치명적인 매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판타지한 캐릭터로 매 공연마다 실력파 뮤지컬 스타들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아온 역할이다. 이에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손꼽히는 정택운만의 '죽음(Der Tod)'이 어떤 색으로 완성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14년 뮤지컬 '풀 하우스'로 데뷔한 이후 2016년 '마타하리' 2017년 '몬테크리스토'와 '마타하리'에 연속 발탁돼 안정적인 연기와 감성적인 가창으로 흥행 블루칩으로 떠오른 정택운은 지난해 '더 라스트 키스'의 황태자 루돌프 역을 맡아 애절한 로맨스와 루돌프의 성장을 심도 깊은 연기로 표현하며 실력과 티켓 파워를 겸한 대세 뮤지컬 배우로 사랑받았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미니 앨범을 선보인 이후 단독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친 정택운은 콘서트에서 그간 열연한 뮤지컬 작품의 넘버들을 열창하며 정택운만의 뮤지컬 축소판을 선보이기도 했다. 뮤지컬 무대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던 만큼 정택운의 '엘리자벳' 캐스팅 확정에 팬들의 기대감 역시 더해지고 있다.
정택운의 합류로 관객의 관심이 더해지고 있는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11월 17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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