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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러시아월드컵 현장에서 한국 팬들을 향한 인종차별 제스처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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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현장을 취재중인 영국축구전문기자 자키 오틀리(BBC, iTV)는 '마라도나가 한국 팬들을 향해 눈을 옆으로 찢는 동양인 비하,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하는 것을 직접 봤다'고 썼다. "몇명 한국 팬들이 그를 향해 '디에고!'를 연호하자 그는 예의상 미소를 짓고 손키스를 날리며 손을 흔든 후에 돌아서며 눈을 옆으로 찢는 명백한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했다. 그 장면을 본 우리 모두는 경악했다"고 폭로했다. 동료인 시마 자스월 리포터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자키의 바로 앞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마라도나의 제스처를 명확하게 봤다. 아주 실망스럽다'고 오틀리 기자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