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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3M, 감염병 예방 위해 '손소독제' 4만개 기부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8-05-02 14:12





한국3M은 2일 학생 감염병 예방과 교내 손위생 실천 증진을 위한 제3회 '럽유어핸즈(RubYourHands) 캠페인'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교는 어른 보다 면역력이 약한 학생들이 단체로 생활하는 공간으로, 감염병이 빠르게 전파되기 쉽다. 질병관리본부는 학령기 4대 감염병으로 수두,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인플루엔자, 성홍열을 지정하고, 예방을 위해 손위생과 기침예절 등을 당부하고 있다.

한국3M은 '우리 학교 감염병 안전지대 만들기'를 모토로 캠페인을 시작한다. 캠페인 참여 신청 학교에는 ▲손위생 교육키트(교육 영상 및 자료, 올바른 손소독법 스티커 등) ▲대형 손소독제(3M 새니타이저 9270겔 1200ml)를 전달한다. 또, 보건교육에 참석한 학생을 위해 3M 휴대용 손소독제(3M 새니타이저 플러스핸드겔 60ml) 1만여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3M은 럽유어핸즈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초?중교 145곳에 손위생 교육키트와 손소독제 약 3만개를 지원한바 있다.

손위생은 물과 비누를 이용한 '손씻기'와 소독제로 '손소독'을 하는 것 모두를 의미한다. 이 때 손을 세심히 잘 문지를수록 유해세균 제거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학교와 가정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손위생법만 지켜도 인플루엔자, 신종플루, 식중독 등 전염성 질병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 학교에서 손소독제 사용 시 감염성 질병으로 인한 결석률이 43%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됐다.

손소독제를 선택할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의약외품 ▲알코올 함량 60% 이상 ▲보습 성분 포함한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식약처는 상당수의 세균 및 바이러스를 15초 내로 제거할 수 있는 '60% 이상의 알코올 함유 손소독제' 사용을 권장한다. 다만, 알코올 함유량이 높을수록 사용자에 따라 손 건조를 유발할 수 있어 보습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정아름 한국3M 헬스케어사업부 과장은 "감염병에서 안전한 학교 만들기 노력에 동참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했고, 보건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매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 감염병 예방의 단초가 되는 손위생 교육 강화와 실천 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럽유어핸즈는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손소독법인 '손을 문지르자(Rub')'와 '손 사랑으로(Love) 건강을 지키자'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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