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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 위비 외국인 선수 나탈리 어천와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작년과 비교해선 "몸이 더 잘 만들어졌다. 팀 분위기도 많이 다르다"면서 "경기를 알고 플레이 하는 선수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 팀 선수들을 보면 경력이 많다. 그래서 더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본인의 역할을 알고 있으면, 내가 할 일에 집중하면 된다. 작년에는 모든 쪽에서 나를 보고 있었다. 박혜진, 임영희 등을 보고 내가 어떤 일을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연스럽게 플레이 하게 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전 동료 카일라 쏜튼과의 경쟁을 두고는 "라이벌 의식은 없다. 팀끼리는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 어디에서 뛰든, 내가 할 일을 충실히 할 뿐이다. 스스로 내가 해야 할 일을 찾아 가고 있다. 내가 잘하는 게 먼저다. 팀 승리가 먼저다. 만약 내가 30점을 기록하더라도 챔프전에서 지면 의미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직접 뛰어본 우리은행에 대해서 묻자 "밖에서 '파워 하우스'라고 불린 팀이었다. 그냥 잘 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여기 와서 왜 잘 할 수밖에 없는지를 알 것 같다. 감독님이 서로 잘하게끔 유도를 해주신다"라고 답했다. 어천와는 이날 파울 틀러블에 걸리며 고전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심판을 파악해야 하는 부분이 아직 어렵다. 콜과 상관 없이 파울 관리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무릎 상태를 두고는 "이전보다 상태가 좋다. 모든 테스트를 다 통과했기 때문에 문제 없다"면서 "한국에서의 첫 시즌에선 언제 쉬어야 하고, 뛰어야 하는 지 조절을 못할 때가 있었다. 이제 2년 차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알 것 같다. 경기를 뛸 수 있는 체력은 80% 정도까지 올라왔다"고 답했다.
아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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